한국 배드민턴의 새로운 에이스 후보로 꼽히는 서승재(22·원광대) 채유정(24·삼성전기)과 함께 2주 연속 셔틀콕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서승재-채유정은 4일(한국시간) 독일 뮐하임에서 열린 2019 독일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혼합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1위 하피즈 파이잘-글로리아 엠마뉴엘 위즈자자(인도네시아)를 2-0(21-17 21-1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서승재-채유정은 지난달 24일 스페인 마스터스에서 복식조를 결성한 뒤 처음으로 우승을차지한데 이어 2주 만에 다시 독일 오픈 금메달까지 차지했다. 세계랭킹은 10위까지 오며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국제무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혼합복식조가 된 서승재-채유정은 영국으로 이동 6일부터 버밍엄에서 열리는 2019 전영오픈에 출전한다.
전영오픈은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주관하는 국제대회 중 가장 높은 권위와 전통을 인정받고 있다.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며 내년 도쿄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서승재-채유정도 정상급 복식조와 만날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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