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해커, 국내 에이전시와 계약…KBO리그 복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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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1일 13시 49분


KBO리그 복귀를 노리는 에릭 해커. © News1 주기철 기자
KBO리그 복귀를 노리는 에릭 해커. © News1 주기철 기자
= KBO리그에서 6년간 활약한 에릭 해커(36)가 국내 에이전트사와 계약해 국내 복귀를 노린다.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11일 해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9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입단한 해커는 2013년 NC 다이노스에 입단하며 KBO리그 무대를 밟았다.

해커는 NC 유니폼을 입고 2015년 승률 1위(0.792)로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18년에는 넥센 히어로즈로 가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기여했다.

KBO리그에서 보낸 6시즌 동안 통산 성적은 151경기 61승 37패, 평균자책점 3.67이다. 이 기간 대체선수 대비 승수 기여도(WAR) 24.09로 양현종(KIA)에 이은 리그 2위에 올랐다.

해커는 “KBO리그에서 다시 뛰고 싶은 마음이 절실하다”며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리코스포츠에이전시의 이예랑 대표는 “해커는 6년 동안 KBO리그 최고 수준의 선발투수로 꾸준하게 활약했다. 특히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한 경험은 우승을 노리는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 복귀를 노리는 해커는 현재 몸을 만들고 있다. 많은 이닝을 던지기 위한 컨디션 조절과 좋았을 때의 투구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한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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