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 ▶감독으로서 좋은 선수를 데리고 조직력을 맞추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갖고 싶다. 전지훈련이지만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은 욕심도 있다. 물론 감독으로서의 욕심일 뿐이고 선수 입장에서는 A대표팀 경험을 가졌으면 한다.
-이강인이나 정우영은, 구단을 설득하면 차출 가능하다고 보나. ▶선수들 모두 연락을 진행 중이다. 최근 이강인은 스태프를 통해 자신은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구단에서 허락만 해준다면 찾아가 삼고초려라도 하겠다. 규정상 A대표팀에 들어간다고 U-20팀에 못가는 것은 아니다. 월드컵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겠다.
-이강인과 정우영의 현재 수준은 ▶(높은 수준의 리그에서 좋은 선수들과)같이 어울려 훈련하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 몸으로 체험하면 자신감 등 모든 면에서 성숙하지 않을까 한다. 나도 기다려진다.
-전지훈련에서 얻고자 하는 바는. ▶A대표팀과 U-23대표팀에 선수들이 빠져나간 상황이다. 선수비 후역습을 기반으로 조직력을 만들어가서 우크라이나, 프랑스 상대로 실험하려 한다.
-공격진은 상위 대표팀으로 갔다. ▶수비 자원은 거의 들어왔다. 수비 조직을 더 만들어가려고 한다.
-전력분석 결과는. ▶포르투갈은 유럽 1위팀이다. 툴롱컵에서도 봤다. 당시 포르투갈 19세팀이 나왔다. 개인능력도 뛰어나다. 아르헨티나는 선수들만 모두 불러 모은다면 좋은 팀이다. 우리 입장에서는 한 경기, 한 경기마다 100%를 쏟아야 한다.
오늘 선수들에게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즐기자고 했다. 부담은 지우고 새롭게 시작해보자고 했다. 해외파 합류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회를 경험하는 점이 중요하다. 감독 입장에서 스쿼드가 좋으면 당연히 좋겠지만 국내 선수들도 대회 경험을 갖는다면 의미가 있다.
-1승 제물인 남아공에 대한 준비는. ▶포르투갈을 잡겠다. 전체적인 전략과 전술이 있지만 경기마다 포인트는 다르다. 우선 포르투갈과의 첫 경기를 잘 치르는 게 과제다.
-포르투갈 만나는데 공교롭게 A대표팀에 포르투갈 코치들 있다. 조언 구할 생각은.
▶그 생각을 안 한 것은 아니지만 상도의에 어긋난다(웃음). 먼저 도와주겠다면 감사하게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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