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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시범경기 첫 타석 삼진’ 류현진 소감 “끔찍했다”
뉴스1
업데이트
2019-03-15 13:04
2019년 3월 15일 13시 04분
입력
2019-03-15 13:02
2019년 3월 15일 1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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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 처음으로 타석에 들어간 류현진(32·LA 다저스)이 짧은 소감을 남겼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실점했다. 타석에는 한 차례 들어와 소니 그레이와 상대했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MLB.com의 다저스 담당기자인 켄 거닉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경기 후 류현진이 자신의 타격에 대해 남긴 소감을 전했다. 타격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류현진이 취재진을 향해 “끔찍했다”고 짧게 말했다는 것이 거닉을 비롯한 현지 기자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마운드에서는 나쁘지 않았다. 4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았지만 홈런은 허용하지 않았고, 여전히 견고했던 제구를 앞세워 볼넷 없는 피칭을 펼쳤다. 이날 2실점했지만 앞선 3경기 6이닝 동안 무실점해 시범경기 평균자책점도 1.80으로 낮다.
한편 양 팀이 3-3으로 비긴 가운데 관심을 모았던 류현진과 옛 동료 야시엘 푸이그의 맞대결은 푸이그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1회초 무사 1루에 나온 푸이그는 류현진을 공략해 우전안타로 출루하며 선취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3회초에는 1루수 땅볼에 그쳤지만 류현진과의 맞대결 성적은 2타수 1안타로 좋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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