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복귀’ 권창훈 “몸상태 전혀 문제 없어…신인 같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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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8일 16시 15분


디종의 권창훈./뉴스1 DB © News1
디종의 권창훈./뉴스1 DB © News1
권창훈(25·디종)이 부상을 털어내고 1년 만에 대표팀 소집에 응했다.

권창훈은 18일 경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도착, 처음으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동안 꾸준히 A대표팀에 모습을 비췄던 권창훈이지만 이번에는 1년 만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해 5월 리그 경기에서 당한 아킬레스건 부상 때문이다. 이에 2018년 3월 폴란드와의 친선전 이후 1년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권창훈은 “1년 만에 다시 왔다. 대표팀은 항상 감사하다. 축구를 하면서 자부심을 갖게 해준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이어 권창훈은 “긴장도 되고 신인 같은 기분이 든다. 벤투 감독도 처음이다. 대표팀 전술에 맞게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창훈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대표팀에는 새로운 사령탑, 벤투 감독이 부임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도 권창훈을 처음 만난다.

권창훈은 “(벤투 감독이) 볼 소유와 빌드업을 강조하시는데 나도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자신 있다”고 새로운 사령탑과 좋은 호흡을 예고했다.

지난 1년 간의 시간에 대한 아쉬움도 보였다. 권창훈은 지난해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올 초 아시안컵 등 굵직한 국제 대회를 놓쳤다.

권창훈은 “나 자신에게 안타까웠던 시간이다. 항상 뛰고 싶은 마음이었다. 쉬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면서 “잘 회복했고 이겨냈다. 현재 몸상태는 전혀 문제 없다”고 자신했다.


(파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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