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탬피의 디아블로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5회말 1사 2루에 등판, 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전날 신시내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등판한 오승환은 자신의 임무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기록해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을 9.82로 낮췄다.
오승환은 4-7로 끌려가던 5회 실점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테일러 와드를 삼진으로 처리해 위기를 넘기는 듯 보였다. 그러나 다음타자 데이비드 플레처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오승환이 내보낸 주자가 아니어서 자책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곧바로 피터 버저스를 내야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마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