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상 최고액 기록을 경신한 마이크 트라우트(28). 하지만 6년 전 이 계약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에 계약을 한 스포츠 스타가 복싱계에 있다.
전 세계에 ‘돈 자랑’을 해대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2)가 주인공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지난해 발표에 따르면 메이웨더는 2013년 케이블 채널 ‘쇼타임’과 30개월간 6경기를 치른다는 계약을 맺었다. 계약 내용은 비밀이었지만 메이웨더의 ‘돈 자랑’ 덕분에 금액이 알려졌다. 그는 최소 2억 달러(약 2260억 원)를 보장받았고, 2015년 ‘세기의 대결’로 치러졌던 매니 파키아오(41)와의 대전을 포함해 대전료 등의 수익으로 4억5000만 달러(약 5086억 원)를 번 것으로 전해졌다. 트라우트보다 2000만 달러 많다. 포브스는 메이웨더가 2017년 6월부터 1년간 벌어들인 돈이 2억8500만 달러(약 3221억 원)라고 발표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32)도 연봉으로 따지면 트라우트를 넘어선다. 축구 선수의 연봉은 공개하지 않지만, 메시는 지난해 연봉 8400만 달러(약 949억 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2년간 비슷한 돈을 받을 수 있다면 트라우트의 2배가 넘는 돈을 손에 쥘 수 있다. 다만 메시의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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