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2루타에 끝내기 만루포까지…타율 0.194

  • 뉴시스
  • 입력 2019년 3월 22일 08시 14분


이번에는 끝내기 만루홈런이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또다시 장타를 폭발시켰다.

강정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콤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019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2-0으로 앞선 2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5안타를 5홈런으로 작성했던 강정호가 홈런이 아닌 ‘안타’를 뽑아낸 건 처음이다.

2-3으로 뒤진 4회에는 3루수 앞 병살타, 3-3으로 맞선 7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마지막 타석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강정호는 3-5로 끌려가던 9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좌완 D.J. 스넬텐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시범경기 6번째 아치다.

강정호의 끝내기 만루포로 피츠버그는 7-5,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2루타에 그랜드슬램까지 그린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194(36타수 7안타), 장타율은 0.722로 올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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