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종이 주로 중앙 수비 라인으로 내려가 공격 전개를 맡은 가운데 한국은 주도권을 갖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손흥민과 지동원, 권창훈 등 공격진의 연계 플레이로 볼리비아 수비 라인을 흔들며 기회를 만들어갔다. 하지만 마지막 슈팅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6분 지동원, 전반 14분 손흥민이 상대 오른 측면을 허물었지만 거기까지였다.
전반 18분에는 아쉬운 찬스를 놓쳤다. 홍철의 크로스가 정확히 쇄도하던 지동원의 머리로 이어졌지만 골대를 외면했다. 전반 26분 권창훈이 개인기로 중원을 뚫었지만 패스타이밍이 늦어 기회는 무산됐다.
손흥민은 결정적인 기회를 몇 차례 잡았다. 전반 32분 황인범과 홍철이 연계 플레이로 좌측면을 뚫었다. 패스는 마지막 패스는 손흥민에게 닿았지만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다. 손흥민은 전반 42분 상대 수비진의 패스를 끊어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손흥민은 수비수의 태클을 피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른 골대를 살짝 비껴 나갔다. 결국 남은 시간에도 대표팀은 골망을 흔들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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