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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시범경기 7호 홈런 폭발…MLB 홈런 단독 선두 질주
뉴시스
업데이트
2019-03-25 08:27
2019년 3월 25일 08시 27분
입력
2019-03-25 07:21
2019년 3월 25일 0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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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범경기 7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내는 등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6개)를 제치고 시범경기 홈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231에서 0.238(42타수 10안타)로 올라갔다. 강정호가 때려낸 10개의 안타 중에 7개가 홈런으로, 장타율은 0.786에 달한다.
강정호의 방망이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날카롭게 돌아갔다.
강정호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투수 앤드류 캐시너의 3구째를 노려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피츠버그와 볼티모어는 1-1 무승부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강정호의 홈런이 피츠버그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강정호는 나머지 타석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1회초 1사 2루의 찬스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5회초 2사 2루에서 우완 투수 마이클 기븐스를 상대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강정호는 7회말 수비 때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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