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발스파 챔피언십 공동 4위…시즌 4번째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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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25일 07시 22분


잉글랜드 폴 케이시 대회 2연패 성공

임성재. (KPGA 제공)
임성재. (KPGA 제공)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70만달러)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이번 시즌 4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34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 미국의 부바 왓슨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웹닷컴투어(2부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한 임성재는 1부투어에도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임성재는 2018-19시즌 개막전이었던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공동 4위를 마크했고 피닉스 오픈 공동 7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3위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임성재는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5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임성재는 7번홀(파5)과 10번홀(파4)에서 보기에 그치며 흔들렸다. 하지만 12번홀(파4)과 15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안정감을 되찾았다. 임성재는 이후 타수를 잃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케이시는 PGA투어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미국의 제이슨 코크락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루이스 우스투이젠은 7언더파 277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강성훈(32·CJ대한통운)은 마지막 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치며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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