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축구선수들의 꿈은 국가대표이지만 아무나 들어올 수 있는 곳은 아니다. 그래서 발탁된 대표선수들은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도 함께 지니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FIFA 랭킹 12위에 라다멜 팔카오(AS 모나코),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에이른 뮌헨) 등 쟁쟁한 선수들을 보유한 콜롬비아는 강한 상대다. 한국 축구를 잘 아는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콜롬비아 지휘봉을 잡은 것까지 감안하면 보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이에 선수들 각오도 다부지다.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이승우(헬라스 베로나)는 콜롬비아전을 앞두고 이구동성으로 “홈에서 열리는 만큼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경기 전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이는 것은 당연하나 태도가 비장해 보이는 측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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