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이 풀타임 활약한 첼시 레이디스(잉글랜드)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올랐다.
첼시는 28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의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1-2로 졌다. 하지만 홈에서 열린 지난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덕분에 종합전적 3-2로 준결승을 통과, 마지막 무대에 오르게 됐다.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지소연은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포인트는 없었으나 여전히 중추 역할을 맡으면서 결승 진출을 도왔다.
첼시 레이디스는 지난 시즌에 이어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준결승에서는 독일의 볼프스부르크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이번에는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용을 상대로 결승행에 다시 도전한다.
한편, 지소연은 조만간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FIFA 여자월드컵을 준비하는 윤덕여호는 30일 파주NFC에 소집한 뒤 다음달 6일과 9일 아이슬란드와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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