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최지만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안타 2개를 추가한 최지만의 타율은 0.250에서 0.313(16타수 5안타)으로 상승했다.
지난달 3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2안타를 터뜨렸던 최지만은 이날도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이어갔다. 지난달 30일 휴스턴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이기도 하다.
1회말 삼진을 당한 최지만은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최지만은 후속타자 브랜든 로우의 2점 홈런으로 홈을 밟으며 시즌 첫 득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5회말 중견수 직선타로 아웃됐지만 7회말 무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최지만은 볼넷과 희생플라이 등으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탬파베이는 로우와 케빈 키어마이어의 홈런포를 앞세워 콜로라도를 7-1로 제압했다. 4연승을 달린 탬파베이(4승1패)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연승 이후 3연패를 당한 콜로라도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콜로라도의 오승환(37)은 출전하지 않았다. 오승환은 시즌 개막전에서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뒤 4경기 연속 등판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