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중인 이병규(36)와 문규현(36·이상 롯데 자이언츠)은 여전히 양상문 감독의 플랜에 포함돼 있다. 아직 복귀시기를 재단할 정도는 아니지만 현재 순조롭게 재활 중이다.
이병규는 지난 시즌 종료 직전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을 입었다. 아울러 내야수 문규현은 시즌 종료 후 오른 어깨 수술을 받았다. 둘 모두 재활군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3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 앞서 양 감독은 “이병규는 타격 훈련을 소화 중이다. 직선으로 달리는 것도 가능하지만 턴이 안 된다. 그 부분까지 소화해야 복귀 시점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문규현에 대해서도 “정상적으로 훈련 중이다. 아직 실전을 나가는 건 아니지만 재활은 순조롭다”고 언급했다.
이병규는 지난 시즌에 앞서 2차 드래프트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뒤 103경기에서 타율 0.273, 10홈런, 39타점으로 활약한 바 있다. 문규현은 주전 유격수로 꾸준히 나섰고, 지난해에도 122경기에서 타율 0.275, 6홈런, 41타점을 기록했다. 양상문 감독은 “1군에서 쓰임새가 분명한 선수들이다. 뎁스가 넓어진다. 재활이 순조로워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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