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선수단 개편? 英언론 “6명 떠날 수도”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4일 16시 36분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선수단 개편에 대한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언론은 4일(한국시간) “시즌을 마친 뒤 맨유 선수 중 6명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언급된 이들은 안데르 에레라와 후안 마타, 알렉스 산체스, 안토니오 발렌시아, 마르코스 로호, 마테오 다르미안이다. 수비진과 미드필더, 공격수 등 모든 포지션에 걸쳐 있다.

오랜 기간 맨유 유니폼을 입어 온 발렌시아는 이번 여름 떠날 것이 유력하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며 맨유는 1년 계약 연장 권리를 포기했다. 이미 메이저리그사커(MLS) 계약설이 이어지고 있다.

마타와 에레라도 2019년 여름을 끝으로 계약이 마무리되는데 재계약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에레라의 경우 주급 액수를 두고 이견이 벌어지고 있는데 파리 생제르맹과의 계약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마타와 바르셀로나가 연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호와 다르미안의 입지는 불안하다. 로호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총 3차례 출전하는 데 그치고 있다. A매치 기간에는 친정팀인 아르헨티나의 에스투디안테스에서 훈련을 진행하도록 허락하기도 했다. 디오고 달로, 애슐리 영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마테오 다르미안도 꾸준히 세리에A 복귀설이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산체스다. 솔샤르 체제 이후 5경기에서 선발로 나오는 데 그치고 있으며 부상으로 제외되기도 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렸지만 천문학적인 주급을 받고 있어 방출도 쉽지만은 않을 예정이다.

앞서 맨유는 루이스 반 할 감독 시절인 2015년 여름 앙헬 디 마리아(파리 생제르맹), 로빈 반 페르시(페예노르트),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웨스트 햄), 톰 클레버리(왓포드), 안데르스 린데가르트(번리) 등 주전급 선수 6명을 내보낸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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