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빈,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R 6언더파 ‘단독 선두’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4일 19시 37분


이정민·김민선·이은지 공동 2위…선두와 1타 차

임은빈이 4일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제공)
임은빈이 4일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제공)
임은빈(22·올포유)이 2019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세 번째 대회이자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임은빈은 4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30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몰아쳐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공동 2위 그룹(5언더파 67타)을 1타 차로 제친 임은빈은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2015년 프로에 데뷔한 임은빈은 아직 우승이 없다. 올 시즌 열린 2개 대회에서도 부진했다. 지난해 12월 효성챔피언십에서 30위를 기록했고 1월 대만여자오픈에서는 컷탈락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출발이 좋다. 10번 홀(파4)부터 출발한 임은빈은 11번 홀(파4), 15번 홀(파5),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6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정민이 4일 제주 서귀포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 4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이정민이 4일 제주 서귀포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 4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KLPGA투어 통산 8승을 기록 중인 이정민(27·한화큐셀)은 5언더파를 쳐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정민은 2016년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3년 만에 통산 9승에 도전한다.

김민선(24·문영그룹), 이은지(24·DB손해보험)도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다. 통산 4승을 올리고 있는 김민선은 지난 1월 대만여자오픈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기록,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이은지는 생애 첫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혜진이 4일 제주 서귀포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 2번 홀에서 세컨드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최혜진이 4일 제주 서귀포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 2번 홀에서 세컨드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지난 시즌 대상과 신인상을 동시에 석권한 최혜진(20·롯데)은 박주영(29·동부건설)과 함께 공동 5위(4언더파 68타)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김지현(28·한화큐셀)은 공동 66위(2오버파 74타)에 머물렀다.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을 올린 박지영(23·CJ오쇼핑)도 공동 53위(1오버파 73타)로 부진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KLPGA투어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다카바야시 유미(33·일본)는 3오버파 75타로 공동 79위에 자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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