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특공대’라 불리는 구자철과 지동원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아우크스부르크의 대패를 막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8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아레나서 펼쳐진 2018-2019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호펜하임에 0-4로 크게 졌다.
이날 구자철과 지동원은 각각 중앙 미드필더와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팀 패배와 함께 고개를 숙였다.
안방에서 펼쳐진 경기였으나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6분 만에 상대 크라마리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래도 전반을 0-1로 마무리 하며 후반전 반격을 노렸으나 외려 더 크게 무너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5분을 시작으로 후반 29분과 후반 37분 이샤크 벨포딜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면서 완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달 30일 열린 뉘른베르크전에서도 3골을 헌납하며 0-3으로 크게 진 바 있다. 수비라인 정비가 시급해 보이는 아우크스부르크는 6승7무15패 승점 25점으로 리그 15위에 머물고 있다.
종료까지 6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플레이오프를 치러야하는 16위 슈투트가르트(승점 21)와는 불과 4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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