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은 줄무늬 유니폼을 입은 김민성의 첫 안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방망이에 좀처럼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김민성은 5일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부터 1군 엔트리에 처음 합류해 3경기를 치렀지만, 아직 9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있다. LG의 오랜 고민이었던 3루 수비에 대해선 수준급으로 메워주고 있지만, 프리에이전트(FA) 이적 후 아직 첫 안타를 터트리지 못한 것이 흠이다. 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앞서 만난 류 감독도 “아직 안타를 신고하지 못해 큰일이다. 안타가 안나오면 방망이가 소극적으로 움직인다. 공이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온다 싶으면 방망이를 내야 한다”면서도 “공격이나 수비의 그림은 괜찮다. 잘해줄 것”이라고 믿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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