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인기를 모은 토종 게임기 재믹스가 34년 만에 부활한다. 인디 게임기 개발팀 네오팀은 롯데마트 토이저러스팀과 함께 개발한 ‘재믹스 미니’(사진)를 500대 한정으로 18일 출시한다. 토이저러스 온라인몰에서 18일 450대를 판매하고, 19일 서울 잠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지점에서 50대를 판매한다. 가격은 28만5000원이다.
가로 15cm 크기로 HDMI 출력과 USB 단자를 지원한다. 기존 재믹스 팩을 갖고 있으면 도킹스테이션에 재믹스 미니를 부착한 뒤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팩이 없어도 ‘대마성’, ‘꾀돌이’, ‘스트리트 마스터’, ‘어드벤처 키드’ 등 8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까지의 오리지널 게임을 기본으로 즐길 수 있다.
네오팀은 재믹스 미니에 이어 다양한 한국형 게임기와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오락실 게임기를 모티브로 책상에서 즐길 수 있는 ‘바탑 게임기’를 연내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