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33)가 KBO리그 대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13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이호준(전 NC 다이노스), 제이콥 크루즈(전 한화 이글스), 정훈(롯데 자이언츠)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병호는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T 위즈와 맞대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했다. 7회까지 1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볼넷 1사구를 기록해 4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박병호는 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4출루에 성공했었다. 당시 첫 타석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물러난 뒤 두 번째 타석부터 4연속 출루했다. 이후 9일 경기에서 5연속 출루, 10일 경기에서 4연속 출루해 13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이는 이호준(2003년 8월 17일~19일), 크루즈(2007년 4월 18일~22일), 정훈(2014년 5월 30일~6월 1일)에 이어 나온 KBO리그 네 번째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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