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75야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골프(PGA)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1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전날 2언더파를 친 우즈는 합계 6언더파로 더스틴 존슨, 잰더 슈펠레(이상 미국), 저스틴 하딩(남아공)과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7언더파로 공동 선두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제이슨 데이, 아담 스콧(이상 호주), 브룩스 켑카(미국), 루이스 우스투이젠(남아공)과는 1타차.
4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우즈는 5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6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낚아 만회했다. 다시 8번 홀 보기 후 9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우즈는 초반 9개 홀에서 1타를 줄였다.
이후 10~18번 홀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만 세 번을 올려 2라운드를 4언더파로 마쳤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네 차례(1997, 2001, 2002, 2005)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그 중 세 번(1997, 2001, 2002)은 1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치고 우승을 차지해 이번에도 기분 좋은 역사가 반복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도 이븐파로 마친 김시우(24·CJ대한통운)는 공동 29위에서 공동 36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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