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이 중국 무대 진출 첫 승리를 신고했다.
최강희 감독의 다롄 이팡은 14일 오후 중국 지난에서 열린 산둥 루넝과의 2019 중국 슈퍼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4라운드까지 2무2패를 기록했던 다롄은 5경기 만에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마음고생이 따랐을 최강희 감독도 의미 있는 첫 단추를 끼웠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전반 막바지에 이날 유일한 골이 터졌다. 전반 44분 다롄의 왕진샨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무스퀴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산둥의 골문을 열었다.
적진에서 귀중한 리드를 잡으며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었으나 매듭을 짓는 것은 쉽지 않았다. 다롄은 후반 31분 리 슈아이가 경고누적 퇴장을 당하면서 15분 이상을 10명이 싸우는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무승 고리를 끊겠다는 다롄 선수들의 집념은 강했고, 결국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1-0 스코어를 유지해 5경기만에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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