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전날 열린 경남(6위)과 상주(4위)의 경기(1-1 무)에서는 경남 조던 머치의 비신사적 행동이 도마에 올랐다. 후반 18분 볼 경합 과정에서 그라운드에 넘어진 박용지(상주)가 두 다리를 모아 머치의 오른쪽 발을 잡았다. 발을 빼낸 머치는 오른쪽 다리를 뒤로 쭉 뻗어 박용지의 얼굴을 가격했다. 심판은 머치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상대(박용지)의 자극적 행동이 있었다고 해도 선수를 발로 차는 행위는 정당화되기 어렵다. 경기 평가모임을 통해 (머치의) 상벌위원회 회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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