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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우승 노리는 리버풀·맨시티, 나란히 승수 추가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15 08:48
2019년 4월 15일 08시 48분
입력
2019-04-15 08:45
2019년 4월 15일 0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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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을 벌이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나란히 승리를 챙겼다.
리버풀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 EPL 첼시와의 34라운드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승점 85(26승7무1패)가 된 리버풀은 맨시티(승점 83·27승2무4패)에 2점 앞선 1위를 고수했다. 리버풀은 4경기, 맨시티는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1992년 EPL 출범 후 첫 우승에 도전하는 리버풀은 첼시라는 큰 고비를 넘겼다. 순항하던 2013~2014시즌 첼시에 잡혀 우승권에서 멀어졌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았다.
리버풀은 전반부터 첼시를 거세게 몰아쳤다. 첼시는 뒷문을 강화한 채 역습 위주의 경기를 펼쳤다.
유리한 흐름 속에서도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리버풀은 후반 6분 만에 균형을 깼다. 조던 헨더슨의 크로스를 사디오 마네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헨더슨과 모하메드 살라가 왼쪽을 휘저으면서 첼시 수비 라인이 한쪽으로 쏠렸고, 덕분에 자유롭게 있던 마네가 가볍게 헤더골에 성공했다.
2분 뒤에는 살라의 중거리 슛이 터졌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 바깥에서 공을 잡은 살라는 지체없는 왼발슛으로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다소 먼거리였지만 슛이 워낙 빨랐다. 리버풀 홈팬들은 열렬한 환호로 응답했다.
첼시는 승점 66(20승6무8패)으로 4위에 머물렀다.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확보를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4), 아스날(승점 63)의 거센 저항을 받게 됐다.
맨시티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라힘 스털링이 멀티골로 활약했다. 2-1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후반 45분에는 가브리엘 제수스가 쐐기를 박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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