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시즌 6호포 작렬…홈런 공동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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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7일 19시 57분


KT 황재균. 스포츠동아DB
KT 황재균. 스포츠동아DB
황재균(32·KT 위즈)이 길었던 슬럼프에서 벗어날 채비를 마쳤다. 시즌 6호 아치를 그리며 홈런 공동선두에 도약했다.

황재균은 17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에 2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장, 2-4로 뒤지던 3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볼카운트 1B에서 상대 선발 채드 벨의 2구 속구(142㎞)를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시즌 6호 아치로 전준우(롯데 자이언츠)와 나란히 홈런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이날 전까지 21경기에서 타율 0.218로 고전했던 황재균은 첫 타석 중전 안타에 홈런까지 기록하며 타격감 회복 전조를 알렸다.

수원|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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