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영웅은 2차전에서도 주인공이었다.”
토트넘을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으로 이끈 손흥민(27)을 향한 극찬이 이어졌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8강 1차전에서 결승골로 1-0 승리를 이끈 뒤 2차전에서 결정적인 2골을 몰아친 손흥민에 대해 영국은 물론 주요 외신 사이트는 사진과 함께 비중있게 다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차전 영웅이었던 손흥민이 2차전에서도 주인공을 맡았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맨시티 선수들을 지치게 만들었다”고 평했다. BBC는 “해리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손흥민이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졌다. 이 품격 있는 한국 선수는 뛰어난 움직임과 이른 시간 터진 멀티골로 토트넘의 4강행을 이끌었다”고 칭찬했다.
대회를 주관하는 UEFA도 최고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UEFA는 경기 종료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을 맨오브더매치(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이어 “첫 번째 골은 운이 다소 따랐지만, 두 번째 골은 참으로 아름다운 포물선이었다. 케인이 없는 상태에서 정말 귀중한 골을 넣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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