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쑤이샹 컷탈락, 이방인에게 높기만 한 한국 무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21일 0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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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이샹 KLPGA투어 제공
쑤이샹 KLPGA투어 제공
필드 이방인에게 한국 무대는 높기만 했다.

중국 출신의 쑤이샹(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회원으로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쑤이샹은 21일 경남 김해 가야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9오버파 81타로 부진했다. 이로써 추천선수로 나선 쑤이샹은 중산합계 15오버파를 기록해 119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17위에 그쳐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컷 통과선인 3오버파와는 큰 격차를 보였다.

드림(2부)투어에서 뛰고 있는 쑤이샹은 미녀 골퍼로 주목받으며 국내 기업의 후원도 받고 있다.

지난해 시드전을 거쳐 KLPGA투어에 입성한 일본의 다카바야시 유미(33)도 중간합계 4오버파로 컷 통과를 하지 못했다.

다카바야시는 이번 시즌 KLPGA투어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이다.

파타라폰 무안추(태국)는 1라운드에서 19오버파 91타를 쳐 규정 타수 초과로 실격됐다. KLPGA투어는 한 라운드에 15오버파 이상을 치면 실격 처리한다.

올해 1월 열린 대만여자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차이페이잉(대만)은 2오버파로 3라운드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이승연이 중간합계 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최예림이 1타차 2위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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