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20일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말산업 현장을 찾아 복구를 돕고 말 의약품 등 2000만 원 상당의 필요 물품을 전달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과 수의·장제 등 전문 기술을 보유한 임직원은 산불에 실내승마장이 전소돼 재산상 큰 피해를 입은 속초 공공승마장(화랑승마장)을 방문해 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장제, 진료 등의 활동을 실시했다. 화랑승마장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상무예 교실, 방과 후 승마교실, 화랑도 체험 교육 등을 시행하며 마상무예 지도자 및 기사 선수 육성을 책임지던 곳이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이날 김철수 속초시장과 피해 승마장 관계자를 만나 말산업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위로의 말과 함께 “말산업 전문기관으로서 조속히 피해 현장이 복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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