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김태훈이 당분간 마무리 보직을 내려놓는다. SK 염경엽 감독은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김)태훈이에게 시간을 주려고 한다”며 “1주일 정도는 중간에 편안한 상황에서 기용할 생각이다. 기간은 더 길어질 수도 있다. 당분간 정영일, 하재훈, 서진용이 돌아가며 뒷문을 지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훈은 24일까지 올 시즌 13경기에서 7세이브(1승1패)를 따냈지만, 평균자책점이 6.08(13.1이닝 9자책점)으로 좋지 않았다. 블론세이브도 세 차례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4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0.2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3실점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염 감독은 “투심패스트볼(이하 투심)이 높은 코스에 들어가면서 장타 허용이 늘어났다. 본인도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