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압도적인 피칭을 보여줬지만, 시즌 4승 달성엔 실패했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8이닝 동안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96에서 2.55까지 끌어내렸다. 하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승리는 불발됐다. 류현진은 현재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이날 류현진은 경기 초반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1회에만 안타 2개를 맞고 1점을 내줬다.
2회부턴 안정을 되찾았다. 이후 8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류현진은 1-1 동점인 9회초 타석에서 교체돼 승패 없이 물러났다.
류현진의 호투에도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로 끝났다. 9회말 류현진 대신 마운드에 오른 훌리오 우리아스가 스티븐 두거, 헤라르도 파라에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 2루의 위기에 몰렸다. 2사 후 투입된 페드로 바에즈가 버스터 포지에게 끝내기 좌전 적시타를 맞아 1-2로 패했다.
한편, 2013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류현진은 이날 통산 3번째로 8이닝을 소화했다.
그는 2013년 5월 2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9이닝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고, 같은 해 9월 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전에서 8이닝 2실점으로 완투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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