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이강인 “대회 간절하디, 목표는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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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2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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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우승 위해 노력, 코치진·형들 믿는다”
“모든 선수와 조합 잘 맞춰 꼭 우승하고 싶다”

2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파주 NFC에서 열린 남자 U-20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정정용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5.2/뉴스1 © News1
2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파주 NFC에서 열린 남자 U-20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정정용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5.2/뉴스1 © News1
U-20 축구 대표팀으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에 나서는 이강인 수차례에 걸쳐 ‘우승’이란 목표를 자신있게 밝혔다.

이강인은 2일 파주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치진과 (팀 동료)형들을 믿는다. 나보다 더 경험이 많은 분들이다. 믿고 열심히 하는 것밖에 없다”며 “이번 대회는 내게 간절하다. 그 간절함이 시합 때 보였으면 좋겠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했다.

이강인은 우선 이날 최종엔트리에서 빠진 형들을 위로했다. 그는 “같이 준비하고 훈련했던 형들 중 일부가 못 가게 돼 슬펐다”며 “그 형들뿐이 아니라 2년여 시간을 함께한 모든 형들과 코치진을 위해서라도 제가 더 열심히 하고 팀이 더 좋은 성과를 내길 원한다”고 밝혔다.

대회 전 합류하는 정우영(바이에른 뮌헨)과의 호흡에 대해 묻는 말에는 “어렸을 때부터 (인천유스팀에서 함께 뛰어서) 잘 알고 있고, 우영이형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알고 있다”면서도 “우리 둘의 조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모두 한 팀이 돼서, 모든 형들과 조합이 잘 맞아야 월드컵을 우승할 수 있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강인은 ‘꼭 우승하고 싶다’는 말을 수차례 했다. 이강인은 “2년 동안 우승을 위해 노력했다. 한국 소집도 거의 끝나가고 폴란드에 가서도 훈련은 계속될 것이다. 계속 꾸준히 열심히 한다면 결국에는 그 과정이 결과에 담길 것으로 본다. 잘 하고 싶다. 팀원 모두 이 대회가 간절하다. 꼭 우승하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다.

(파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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