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매경오픈 첫날 이태희.(대한골프협회 제공)
이태희(35·OK저축은행)가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2억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태희는 2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2개, 버디 6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태희는 이성호(32), 최고웅(32), 이경준(24) 등 3명과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대한골프협회와 아시안투어가 주관하지만 상금, 대상 포인트, 승수 등 주요 기록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기록으로 계산된다.
이태희는 지난해 5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 통산 3승을 노린다.
1번 홀부터 출발한 이태희는 전반 9개 홀에서 보기는 단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몰아치며 4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추가로 줄이지 못했다.
이태희와 함께 이성호(32), 최고웅(32), 이경준(24)이 나란히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선두에 나섰다. 아직 우승이 없는 이 세 선수는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아마추어 국가대표의 선전도 돋보였다.
매경오픈에는 6명의 아마추어 국가대표에게 출전권이 주어지는데 피승현(15)과 배용준(19)이 나란히 2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에 오르며 깜짝 활약을 펼쳤다.
코리안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이형준(27·웰컴저축은행)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이븐파 71타를 친 맹동섭(32·비전오토모티브)은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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