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포’ SK 최정, 송지만 넘고 역대 홈런 단독 8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5월 2일 20시 52분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1사 만루에서 SK 최정이 좌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린 뒤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인천|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1사 만루에서 SK 최정이 좌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린 뒤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인천|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SK 와이번스 최정(31)이 KBO리그 역대 홈런 순위 8위에 올랐다. 송지만(311개)을 넘어 312개 고지에 올라서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최정은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 시즌 6호포를 신고했다. 1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투수 이승호의 시속 122㎞짜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개인통산 11번째 만루포를 터트리며 단숨에 4타점을 쓸어 담았다.

현역 중에서는 2위 기록이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가 329개를 때려 전체 5위에 올라 있다. 역대 1위 기록은 전 삼성 라이온즈 ‘국민타자’ 이승엽의 467개다.

인천|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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