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제주 감독, 성적 부진 책임 지고 자진 사퇴

  • 뉴시스
  • 입력 2019년 5월 2일 23시 54분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제주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성적 부진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제주는 2일 “조성환 감독이 구단 사무국을 찾아와 자진해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면서 “구단은 사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올 시즌 성적에 대한 극심한 스트레스로 재충전 기회를 갖고 싶다고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감독은 지난 2014년 제주 2군 감독을 맡은 뒤 이듬해 1군 감독으로 승격, 2016시즌 정규리그 3위와 2017시즌 정규리그 준우승 및 아시아축구연맹(AFC)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제주는 이번 시즌 9라운드까지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채 4무 5패의 부진에 허덕였다.

제주 측은 “차기 감독 선임을 위해 인선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빠른 시일 안에 정식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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