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는 NC 다이노스를 물리치고 7위로 점프했다. NC는 패배와 함께 나성범의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대형 악재를 맞이했다. 양의지의 홈런 선두 등극도 빛이 바랬다.
SK 와이번스는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선두를 질주했고,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도 각각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KT는 8연패 탈출.
두산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 시즌 4차전에서 7-2로 완승, 2연승을 달리며 23승12패(승률 0.657)를 기록해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선두 SK 와이번스(22승1무11패·승률 0.667)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져 있는 상태다.
반면 8연승을 마감한 LG는 21승12패로 두산과 순위를 맞바꿨다. 2위에서 3위로 하락. 우위에 있던 올 시즌 두산과 상대전적에서도 2승2패 동률을 이뤘다.
두산의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7이닝 동안 정확히 공 100개를 던지며 9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6승(무패)째를 챙겼다. 개인 7연승, LG전 3연승, 잠실 11연승, 홈 10연승 기록도 몽땅 이어갔다. 다승 단독 선두도 질주했다.
LG 선발 타일러 윌슨은 4이닝 11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6실점 최악투로 시즌 첫 패전(4승)을 기록했다. 0.57로 1위에 올라 있던 평균자책점도 1.57까지 뛰어 3위로 내려앉았다. 팀 동료 차우찬이 1위(1.50) 자리를 차지했고, 린드블럼은 2위(1.54)를 지켰다.
LG 선발 타일러 윌슨은 4이닝 11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6실점 최악투로 시즌 첫 패전(4승)을 기록했다. 0.57로 1위에 올라 있던 평균자책점도 1.57까지 뛰어 3위로 내려앉았다. 팀 동료 차우찬이 1위(1.50) 자리를 차지했고, 린드블럼은 2위(1.54)를 지켰다.
2회말 두산이 김재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말에는 김재호의 적시타에 이어 허경민의 쐐기 스리런포, 다시 김재환의 적시타로 대거 5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KIA는 창원NC파크에서 홈 팀 NC를 8-4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또한 12승1무20패를 기록해 8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2연승을 마감한 NC는 20승13패(승률 0.606)로 4위를 유지했지만 5위 키움(21승14패·승률 0.600)에 승차없이 쫓겼다.
2회초 박찬호의 시즌 2호 스리런포와 함께 대거 6득점하며 KIA가 기선을 제압했다. NC도 2회말 노진혁과 손시헌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2점을 만회했지만 경기 후반 KIA 불펜을 공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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