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7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9일 수원에서 열린 KT와의 방문경기에서 선발타자 전원 안타에 힘입어 13-6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롯데 외국인 타자 아수아헤는 삭발한 모습으로 나타나 연패 탈출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1번 타자로 나선 그는 5타수 4안타로 맹활약하며 연패 탈출의 선봉에 섰다. 강로한, 전준우, 오윤석도 각각 3안타로 힘을 보탰다.
이틀 연속 SK에 10점 이상을 내주며 고개 숙였던 한화는 오선진의 데뷔 후 첫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6-1로 설욕했다. SK 선발 김광현은 1회초 4번 타자 송광민 이후 6타자 연속 삼진을 잡는 등 호투했지만 앞서 내준 점수에 발목을 잡혀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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