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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오승환, 2피안타 1홈런 1실점…ERA 9.87
뉴시스
업데이트
2019-05-30 14:41
2019년 5월 30일 14시 41분
입력
2019-05-30 14:41
2019년 5월 30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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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37)이 홈런을 맞고 실점했다.
오승환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1홈런) 1실점 1자책점에 그쳤다.
좀처럼 부진을 털어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까지 5월에 나선 8경기 중 5경기에서 실점했다. 이날 시즌 6번째 피홈런을 기록한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9.92에서 9.87로 조금 떨어졌다.
팀이 5-3으로 앞선 6회초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의 출발은 산뜻했다. 첫 타자 블레이크 스와이하트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후속 닉 아메드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일격을 당했다. 카슨 켈리를 상대로 볼 3개를 연속으로 던지더니 3볼-1스트라이크에서 던진 5구째 90.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당했다. 타구는 그대로 좌중월 솔로포로 연결됐다.
홈런을 허용한 오승환은 대타 크리스티안 워커에도 좌전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계속된 2사 1루에서 팀 로카스트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오승환은 6회말 공격에서 대타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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