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과 최종평가전 앞둔 윤덕여 감독 “훈련 결과, 나도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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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31일 11시 41분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 윤덕여 감독이 21일 오전 경기 파주시 NFC에서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 News1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 윤덕여 감독이 21일 오전 경기 파주시 NFC에서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 News1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유럽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진행 중인 여자축구대표팀이 마지막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현지에서 세트피스 훈련에 집중했다고 말한 윤덕여 감독은 “그간 땀 흘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나도 궁금하다”는 말로 기대감을 표했다.

윤덕여 감독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6월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스웨덴과 평가전을 갖는다. 대표팀은 이 경기를 끝으로 훈련을 마무리하고 2일 결전의 땅 프랑스로 이동한다. 한국은 지난 28일 스웨덴과 첫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한 바 있다.

윤덕여 감독은 31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스웨덴에 와서 지금까지 9일 정도 훈련을 진행했다. 파주NFC에서 부족했던 것들을 보완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아무래도 상대보다 전력이 약하다는 것을 고려해 수비에 신경을 많이 썼다.

윤 감독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비수들의 위치 선정이나 조직적인 방어법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훈련했다”면서 “스웨덴과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훈련한 것들이 얼마나 잘 발휘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끝으로 윤덕여 감독은 “스웨덴과의 평가전은 우리가 본선에서 상대할 프랑스나 노르웨이전에 앞선 점검의 의미가 크다”면서 “모두다 우리보다는 강한 팀들이다. 스웨덴전을 통해 우리가 보완해야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남은 기간 동안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회 연속 여자 월드컵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대표팀은 오는 8일 개최국 프랑스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2일 나이지리아, 18일 노르웨이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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