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마이너리그 재활경기에서 유격수로 나와 3안타를 몰아쳤다.
강정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그위넷 스트라이퍼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트리플A 4경기 타율은 0.462다.
이날 강정호는 3번 타순에 배치됐고, 수비 포지션은 유격수였다.
1회말 2사에 맞이한 첫 타석에서는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3회말 2사, 두 번째 타석에서는 5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 2사 1루에는 외야 좌측으로 2루타를 쳐 장타도 기록했다. 7회말 1사에 좌전안타로 다시 출루한 강정호는 9회말 1사 1루에는 볼넷을 얻어 1루를 밟았다.
한편 현재 피츠버그 3루는 콜린 모란이 지키고 있다.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5타수 2안타 2볼넷으로 활약한 모란은 타율을 0.275로 끌어올렸다. 강정호는 빅리그에서 타율 0.133에 그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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