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사상 처음으로 캐나다서 열린 챔피언결정전를 TV로 본 캐나다인이 전체 인구의 약 20%에 달하는 740만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캐내디언프레스는 1일(한국시간) “토론토 랩터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2018~2019 NBA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캐나다에서 TV로 시청한 사람이 740만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지난달 31일 캐나다 토론토의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토론토와 골든스테이트의 경기에서는 토론토가 118-109로 이겼다.
1995~1996시즌부터 NBA에 참가한 토론토가 올해 팀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캐나다에서 최초로 챔피언결정전이 열렸다.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챔피언결정전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평균 330만명이 TV를 통해 경기를 봤는데, 이는 캐나다 NBA 경기 TV 중계 사상 최다 시청자 수 기록이다.종전 기록은 지난달 26일 토론토가 밀워키 벅스와 동부지구 플레이오프 결승 6차전서 기록한 310만명이다. 당시 토론토는 밀워키를 100-94로 이기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토론토가 승리할 시점엔 최대 시청자 수가 410만명까지 늘었고, 전체적으론 캐나다 내에서만 740만명이 이 경기를 봤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캐나다의 인구는 3727만명이다. 챔피언결정전 시청자 740만명은 인구 약 20%에 해당하는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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