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버틀러. 스포츠동아DB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에디 버틀러(28)가 예정대로 3일 미국에서 돌아와 팀에 합류한다. NC 이동욱 감독은 2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버틀러가 심장병 수술을 받은 딸 곁을 지키고 3일 돌아온다. 곧장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버틀러는 24일 창원 SK 와이번스 전에 선발 등판 후 25일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로 출국했다. 심장병을 앓고 있는 딸 소피아는 30일 수술을 받았다.
버틀러가 자리를 비운 사이 NC는 상승세가 꺾여 고전했다. 대신 선발 등판한 윤강민은 30일 창원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 4.1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NC는 4~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7~9일 홈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치른다. 버틀러는 삼성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은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한 이재학과 버틀러가 동시에 선발진에 돌아오게 됐다. 이재학도 불펜 등판 없이 선발로 1군 복귀전을 치른다. 최성영과 김영규는 불펜으로 이동한다”고 말했다.
잠실|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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