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양의지(32)가 다시 홈런 1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양의지는 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4번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2B-1S에서 LG 선발 케이시 켈리의 4구 144㎞ 투숨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긴 비거리 125m의 큰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11호 홈런이었다.
양의지는 3회 2사 다시 타석에 서서 다시 포심 패스트볼(147㎞)을 선택한 켈리의 초구를 때려 왼쪽 폴대 안쪽으로 떨어지는 좌월 1점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1, 12호 백투백 홈런으로 시즌 16호, 통산 1033호, 개인 8호 기록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 중인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를 바짝 추격하는 두 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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