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2루타 포함 2안타 1볼넷… 타율 0.260↑

  • 뉴시스
  • 입력 2019년 6월 3일 08시 51분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이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최지만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최지만은 이날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시즌 타율을 0.253에서 0.260으로 끌어 올렸다.

첫 타석부터 배트가 날카롭게 돌았다.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미네소타 선발 제이크 오도리지의 9구째 94.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연결했다.

0-3으로 끌려가던 4회말 1사 1루에서는 12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벌였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0-7로 뒤진 7회말 무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맷 매길에게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오스틴 메도우즈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5-9로 추격하던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 크리스티안 아로요의 투런포에 득점했다.

그러나 수비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5회초 1사 1루에서 탬파베이 선발 라이언 야브로가 1루에 견제구를 던졌다. 1루 주자 바이런 벅스턴이 런다운에 걸렸지만, 1루수 최지만이 2루에 악송구를 했다. 그 사이 벅스턴은 2루를 지나 3루까지 진루했다.

흔들린 야브로는 이후 몸에 맞는 볼과 적시타 등을 내주며 5회에만 4실점을 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7-9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35승22패. 미네소타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40승(18패) 째를 달성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1
  • 슬퍼요
    1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1
  • 슬퍼요
    1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