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직구, 국내 선발투수 중 가장 빨랐다…146.6㎞

  • 뉴시스
  • 입력 2019년 6월 3일 14시 23분


SK 와이번스 김광현(31)이 국내 선발 투수 가운데 가장 빠른 직구를 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는 3일 투구추적시스템(PTS) 데이터를 바탕으로 KBO리그 투수들의 구속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일까지 올 시즌 선발등판 경기에서 직구 200개 이상 던진 국내 투수 29명 가운데 김광현이 시속 146.6㎞로 직구 평균 구속 1위에 올랐다.

김광현의 직구는 최근들어 더 빨라지고 있다. 올 시즌 첫 11경기에서 평균 시속 146.3㎞였던 직구는 최근 2경기에서 148.3㎞를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148.0㎞에 이어 1일 문학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148.6㎞를 찍었다.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146.6㎞)과 롯데 자이언츠 장시환(145.0㎞), 한화 이글스 김범수(144.5㎞)는 국내 선발투수 직구평균 구속 2~4위를 차지했다.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SK 와이번스 앙헬 산체스가 151.2㎞로 가장 빨랐고, KIA 타이거즈 제이콥 터너(148.8㎞), KT 위즈 라울 알칸타라(147.8㎞)가 뒤를 이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1
  • 슬퍼요
    1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1
  • 슬퍼요
    1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