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협회 SUP팀 소속 전지인 선수(25세, 여)가 지난 1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개최된 스탠드업 패들링(SUP) 대회에서 오픈 2km 여자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콘텐츠협회가 주관하는 복합문화형 해양레저페스티벌 ‘2019 한국해양레저쇼’의 부대행사 중 하나로 진행된 체험행사로는 서핑, SUP, 딩기요트, 윈드서핑, 스크린 조정, 수상스키시뮬레이터 등을 포함한 총 9가지 종목이 진행됐다.
엘리트 4km 부문에서는 한성호(남)·박호연(여)선수, 오픈 2km부문에서는 고영태(남)·전지인(여)선수, 신인 1km부문에서는 임민규(남)·장지수(여)선수, 주니어 부문에서는 한국(남)·양효주(여)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전지인 선수는 20여 명이 참가한 오픈 2km 종목에 도전해 당당히 1위에 올랐다. 그는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고 바쁜 와중에도 항상 온 맘으로 힘이 돼준 어머니께 특별히 감사드린다”면서 “평소에도 그랬듯 이번 대회도 순위나 승부에 집착하기보다는 패들보드와의 일치감에 주력했는데 그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지인 선수는 “맞바람이 강하게 불어 생각보다 좋은 기록이 나오지 않아 속상하긴 하지만 그래도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SUP보드를 접해 우리나라 해양스포츠 발전의 초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지인 선수 한편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2019 한국해양레저쇼’는 해양레저장비와 의류, 액세서리, 안전용품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부문과 일반 시민 대상 해양레저 관련 체험 부문, 바다를 배경으로 뜨거운 펼칠 대회 부문, 해양환경 캠페인 및 썸머 뮤직콘서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구성되어 풍성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로 가득했다는 평을 받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