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의 베트남, 태국 꺾고 킹스컵 결승 진출…첫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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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6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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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베트남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태국을 꺾고 킹스컵 결승에 올랐다.

베트남은 5일 태국 부리람의 창 아레나에서 열린 태국과의 2019 킹스컵 준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전후반 90분 동안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두 팀의 승부는 후반 추가 시간 갈렸다.

후반 추가 시간 터진 응우옌 아인 득의 극적인 골로 베트남은 라이벌 태국을 꺾고 킹스컵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베트남은 8일 인도를 꺾고 결승에 오른 퀴라소와 결승전을 치른다. 퀴라소는 국제축구연맹(FAIFA) 랭킹에서는 82위로 98위인 베트남보다 16계단 위에 있다.

킹스컵은 태국축구협회가 주최하는 국제 대회로, 베트남의 이 대회 최고 성적은 2006년에 기록한 준우승이다.

베트남이 결승전에서 퀴라소를 꺾고 승리할 경우 사상 첫 킹스컵 우승 트로피를 갖게 된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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