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뿐 아니라 벤투의 첫 부름을 받은 K리거들의 출전 여부도 관심사다. 벤투는 이번 A매치 명단에 김보경(30·울산현대), 김태환(30·울산현대), 손준호(27·전북현대), 이정협(28·부산아이파크)을 불러들였다.
이중 ‘슈틸리케의 황태자’ 이정협이 새로운 공격수 대안으로 떠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올해 들어 벤투 감독은 줄곧 지동원(28·마인츠)과 황의조(27·감바 오사카)를 공격수로 기용했다. 하지만 지동원이 부상과 팀 이적 등을 이유로 명단에서 빠지면서 이정협이 그 자리를 메꾸게 됐다.
벤투 감독은 “이정협의 경우 포워드에서 능력이 출중한 선수라고 봤다”며 “박스 안 공중볼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선수로, 수비적으로도 전술적으로도 효용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벤투호는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호주와, 오는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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