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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3경기 연속 멀티히트…2안타 1타점 2득점
뉴시스
업데이트
2019-06-09 10:59
2019년 6월 9일 10시 59분
입력
2019-06-09 08:57
2019년 6월 9일 0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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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벌였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전부터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이다. 또 최지만은 3일 미네소타 트윈스 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75에서 0.280(182타수 51안타)로 올라갔다.
첫 타석부터 최지만의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아갔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상대 우완 선발 투수 조시 A.스미스의 3구째 시속 92.6마일(약 149㎞)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노려쳐 우전 안타를 날렸다. 윌리 아다메스의 볼넷으로 2루를 밟은 최지만은 트래비스 다노의 좌월 3점포 때 홈을 밟았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팀이 5-1로 앞선 5회초 1사 2, 3루에서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이어줬다. 후속타자 얀디 디아스가 병살타를 쳐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최지만은 7회초 2사 1, 2루의 찬스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팀이 6-2로 달아난 9회초 2사 1, 3루에서 상대 좌완 불펜 투수 조시 테일러를 상대한 최지만은 풀카운트에서 6구째 컷 패스트볼을 공략,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최지만의 시즌 23번째 타점.
최지만은 디아스, 케빈 키어마이어가 연속 안타를 뽑아내면서 득점을 추가했다.
탬파베이는 9-2로 승리해 4연승을 질주했다.
최지만은 보스턴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는 결장했다.
탬파베이는 보스턴에 1-5로 져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24패째(39승)를 당한 탬파베이는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선두가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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