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크 판정 항의’ 오재원, 구심으로부터 퇴장 명령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6월 9일 19시 48분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권영철 구심이 8회말 스트라이크 판정에 강하게 어필하는 오재원을 퇴장시킨 후 설전을 벌이고 있다. 잠실|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권영철 구심이 8회말 스트라이크 판정에 강하게 어필하는 오재원을 퇴장시킨 후 설전을 벌이고 있다. 잠실|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두산 베어스 오재원(34)이 구심의 판정에 항의를 하다 퇴장당했다.

오재원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8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했다. 경기 도중 구심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를 하다 퇴장당해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진 못했다.

상황은 이랬다. 오재원은 팀이 0-4로 뒤진 8회말 공격에서 이닝 두 번째 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1B-2S 볼카운트에서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의 4구째 바깥쪽 공이 권영철 구심으로부터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고, 그대로 삼진처리 됐다.

오재원은 이에 크게 항의했다. 구심과 설전까지 주고받는 끝에 퇴장 조치를 받았다. 두산 김태형 감독과 권명철 코치가 나와 말렸지만, 이후에도 계속해서 구심과 언쟁을 벌였다. 그러나 상황은 김 감독이 오재원을 강하게 덕아웃으로 돌려보내면서 결국 종료됐다.

잠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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